[스크랩] 터밭에 풀꽃을 보니 * 터밭에 풀꽃을 보니 * 어릴땐 그냥 무명의 풀꽃이였다 그 봄뜰에 핀 따슨 작은 봄 전령 별꽃(암술머리가 세 갈래로 갈라지면 그냥 별꽃, 다섯 갈래로 갈라지면 쇠별꽃) 냉이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. 나생이라고도 부른다...유럽 원산이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자란다 꽃다지는 십자화과에 속하..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1.03.26
[스크랩] 복수초 접사 * 복수초 접사 * 그 자리에 가니 변산아씨가 보이고 다음에 복수초가 이제 시작중이다. 작년하고는 순서가 바뀐 그런 만남 아직 황금잔을 만나기에는 이르다. 시간이 더 남아서 다행인 몽우리들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아직 너무 이르다고 숨죽여 때를 더 기다려 보자고 모두가 앞장서기 두려워 눈치..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1.03.26
[스크랩] 雨中의 변산아가씨 * 雨中의 변산아가씨 * 작년엔 눈속에서 널 만났는데 올해는 비속에서 널 만났었다 비에도 많은이들이 마중왔다 중년의 아짐마들도 열심이다 우중에 충분히 엎드리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. 예쁜 너에게는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집을 갖고 있는 것은 고독을 지켜내는 일이다 고독한 자의 고..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1.03.26
[스크랩] 은행잎에 대한 추억 * 은행잎에 대한 추억 * 가장 먼 기억의 화석에서 은행나무잎은 살아 있다 人間의 지난 시간 잔재가 조각모음이 필요한 시간. 가을 기도 가끔은 젖어 있는 그리움이란 놈을 햇빛에 잘 말려서 또, 구름타고 오는 가실바람에도 쏘여서 가심 갈피에, 고이 간직할 일이다.아멘 (dada) 패티킴의 <初雨> 노..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0.12.09
[스크랩] 가을 끝 그리고 겨울로 가는 길 * 가을 끝 그리고 겨울로 가는 길 * 그 터는 이제......... 그리운 빛만 남았네. 너는 내 최초의 현주소 늙은 우편 배달부가 두들기는 첫번째 집 시작 노트의 첫장에 시의 첫문장에 나는 너의 이름을 쓴다 나의 시는 너를 위한 것 다른 사람들은 너를 너라고 부른다 그러나 나는 너를 너라고 부르지 않는다 ..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0.12.09
[스크랩] 가을의 끝이 보이는 날 * 가을의 끝이 보이는 날 * 이제.....아듀........;;;;; 빈자리 / 윤보영 그대 떠난 빈자리에 무엇이든 채워 보려고 정신없이 다녔습니다 그러다 얻은 것은 그대 외에 채울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 결국, 자리를 비워둔 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. 켈틱음악 by Cell++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0.12.09
[스크랩] 백당나무 열매 * 백당나무 열매 * 이제, 여기서......................... 시작과 맺음 그리고 맺음과 시작 그 자린 늘 함께 한다. 輪回이다. 바람 없는 강둑을 걷는 데 물 위에 미소 짓는 얼굴 하나 그려놓고 더 그립게 하는 그대는 누구십니까? 푸른 내 마음에 그리움을 꽃으로 피우고 꽃과 함께 살자는 그대는 누구십니까? ..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0.11.29
[스크랩] 은행나무가 있는 길 * 은행나무가 있는 길 * 빛을 토닥이면....... 그림이 된다 [가을 소식 3] 나뭇잎새 물드는 자리 詩人 허리 돌려눕는 시간 The Rose of Tralee - Nightnoise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0.11.26
[스크랩] 콩배나무와 딱새(수컷) * 콩배나무와 딱새(수컷) * 윗 새는 딱새 수컷입니다. 무심히 의자에 앉아있다 보면 딱 딱 딱 딱 소리가 들릴때가 있는데 그때 주위를 살펴보면 이 친구가 근처에 있지요. 사철동안 주위를 맴도는 텃새입니다. (효은님) <숲의 울음> 畵 솔뫼 김성로. 2007 문답법을 버리다 산에 와서 문답법을 버리다나..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0.11.26
[스크랩] 가을 연정 용담꽃 * 가을 연정 용담꽃 * 가을이 저무는 그 길목에도 보라빛이 가슴에 들어온다. 누구에게 놓을 그리움인지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그것이 그렇게 가까이 있었음을 그것이 내 것이었음을 이 완벽한 감미로움이 내 자신의 가슴 속에서 꽃피었던 것임을 그때는 정녕 알지 못했습니다. 타고르의 <그.. 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 2010.11.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