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

[스크랩] 코스모스와 편지

갯마을 과 갯바위 2010. 10. 14. 21:17

 

* 코스모스와 편지 *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詩 윤동주 / 曲 고승하

 

 

 

 

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
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

 

 

 

 

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
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
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 

 

 

 

 

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
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 

 

 

 

 

 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
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 

 

 

 

 

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
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

 

 

 

제가 몇 해전부터 찾아 뵌 고승하선생님. 닮고 싶어서요.

가끔씩 안부 여쭈면  "목소리 잘 간직해라." 그러십니다. 

너무나 순수한 분이시고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분이세요.

그 분이 만드신 노래를 안치환님이 부르셨는데......

(수야) 

 

여름에 이미 그림과 올렸는데

이 가을에 더 어울릴것 같아서 

코스모스로, 수야님 목소리로

다다 가슴에 가을을 찾습니다

(dada)

 

 

 

안치환의 '편지' 노래 수야님

 

 

 

 

*  dada의 낙엽 편지..... *

 

 

 

 

출처 : 다다의 방
글쓴이 : dada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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