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이야기/갯마을의 가족들

갯마을 어부된 야그...^^

갯마을 과 갯바위 2015. 6. 13. 22:15

 

갯마을 어부된 야그...^^

(2015 . 03 . 19  ~ 05 . 14)

 

길 떠나기전~

무적콤비 쏠라~up

완벽정비 하궁~

그간 뎐~허공 친하지 않았는뎅~

뎐~ 준다넹~ㅎ

 

 

무튼~

천수만 한적포구에

무적콤비 접안 하궁~

 

 

주어진 임무에 충실 해 본당~

요 때만 해 두~

야간업무에는 무척 추었당~

야간운항에는

두려움이 가득 했지만

간간이 찾아주는 요눔들이 있어

칭구삼아

적적함을 달래 주었당...~ㅋ

 

 

매일 반복되는 일상 이지만

예상치 못하는 바다에

인간에

미약함을 마니도 배우는

일터이었다.

 

 

 

나에 일터에

늘~

함께했던 칭구~

처음에는 횟감으로

군침을

삼켰지만

지나면서 적막한 바다 한가운데에서의

유일한

칭구가 되어 주었당...~ㅎ

첨부이미지

 

 

 

요만때 쯤 출항하여

새벽녁 동틀무렵 까지 물위에 떠 있어야 하는

고된 일과 이지만

점차 익숙 해 져가는 듯 하다.

 

 

 

 

뜨고 지는 해는

매일 똑 같아 보이는뎅~

그날 그날

나에게는 다른 느낌 다른 일과 이었다.

 

 

 

이렇게

반복되는 일과에

바닷괴기 맛은 한달이 훌쩍넘긴 후에야...~ㅎ

요눔~

곡간에 넣어두공~

야금야금~...~ㅋㅋ

 

 

간만에

여유로움을 찿은 듯 하다.

사이트 주변 짜투리공간에

텃밭도 맹글공~

이쟌~

시간의 쪼개임에 익숙 해져 간다.

 

 

 

부의 상징으로

카운돌이에 매달아 놓은 눔~

쌀뜬물에 목간시켜

찜해 놓궁~

넘들 벗꽃기경 간다 난리법석 일때

나는

요눔에 소주잔 기울였당...~

 

 

집 떠나온징~ 한참만에

들려보니~ 난리부르스~

대충~

바람에 날려들은 낙엽들 치워 불지피궁~

사람 흔적 남기공~

일터로~

 

 

한참동안 잊어버린

놀자의 속성이 드러나는 듯...~ㅋ

해루질 물때가

좋넹~ㅎ

잠시 업무에 벗어나

농땡이 부리는 경지 까졍...~ㅋㅋ

첨부이미지

 

 

가끔은

바닷내음 싫으면 민물괴기도

한 몫 하드라~

얼큰허겡~

수제비 떠넣어

곡기도 채워 보공...~

 

 

노가대는

비오믄 쉬는뎅~

이현장은 그런것두~없드라...~쩝

 

첨부이미지

 

 

럭비공만한

해삼두~ 만나보공~

요눔

몇일동안 소주안주 되어 주었당~

 

 

걍~

놀믄서

살라면 살아 보고픈 곳 이닷!

 

 

 

 

이렇게

경치 감상하고 해루질하여

주어 먹으면서

말이다.

 

         

두어달~

몸띵이 부리며 일해 본적이 까마득 헌디~

고달픈 만큼

실적이 좋지 않았지만

그래두

살아 있음에 감사 해 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