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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걍~ 걷다가 온 야그 (신두리 해안사구)...^^

갯마을 과 갯바위 2013. 3. 25. 11:34

 

걍~ 걷다가 온 야그 (신두리 해안사구)...^^

(2013.03.23~03.24)

 

   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

 
 넘~ 화창한 날씨에 걍~

떠나본

 쏠캠모드 신두리 해안사구...^^

 

 

칭구가 토종달구와 초란을 챙겨 준눔으로

전계탕 함 맹글어

해안사구의 호젓한 밤을 맞는당...~

 

 

요눔들에

맥돌이와 소주년 합방 시켜 보넹...ㅎㅎ

 

 

새벽녁에

취한 눈 부비공~ 나선길~

봄내음이 향긋 하기도 하당.

 

 

모랫길에 정갈하게 맹글어 놓은 방부목 데크...~

쉼하며 걷기  넘 좋넹~

 

 

따사로운 햇살에 새싹들도

움트공~

 

 

습지에 버들강아지 낭구에 보송보송한 몽우리를 보믄서~

 

 

걍~

걸었어야~ㅎ

 

 

옛날에

신작로 따라 핵교 댕기던 길 같은~

 

 

드넓은 해안사구에 감탄할제

새 봄에 불어오는 해풍이 낮 간지르며

내달음 친다.

 

 

양지바른 곳에

쑥이 많이 나왔엉~ㅎ

한 웅큼 뜯어 점심때 청국장 끓일 때 넣어

먹어야 쥐~ㅋ

 

 

쉬멍~

걸으며~

돌아 본 길~

다시

함 더 걷고 싶은 길 이닷!

 

 

앞으로도

잘 관리하여 대대손손

지켜야 할 울~ 문화 유산이다.

 

 

 

둠벙에서 노느게 지겨운 듯~

나들이 나온

오리가족~~

 

 

 캠모드에

신두리 해안사구 야그...^^

 

 

출처 : 놀자캠핑카
글쓴이 : 갯마을(김철중)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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