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덜꿩나무 열매*
山菊香 깊은 계절에
산새의 열매는 붉다
11월
시 : 홍해리
그림 : 김성로
난초꽃이 피었다
지고
대숲의 바람소리 성글어졌다
작별 인사는 짧게 하자
언제
혼자 아닌 적이 있었던가
은행잎 노랗게 슬리는
저녁녘
가지도 말고
머물지도 말라고
세상 다 품고 갈 듯이
집 떠난 바람이 카랑카랑 울고 있다
귀가 환하다
작별 인사는 하지 말자.
덜꿩나무(Viburnum erosum)
인동과의 낙엽 활엽 관목. 높이는 2미터 정도이며, 잎은 마주나고 톱니가 있다.
초여름에 흰 꽃이 취산(聚?)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핵과(核果)로 9월에 붉게 익는다.
애순과 열매는 식용한다. 한국 중부 이남과 일본,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.
님은 홀로인가 - 이성원
출처 : 다다의 방
글쓴이 : dada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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