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스크랩] 놀자들의 어은돌 야그...^^
놀자들의 어은돌 야그...^^
(2013 . 04 . 12 ~ 04 . 15)
전 주에도 어은돌 살림에 호젓함을 잊지 못해
다시
어은돌에 둥지 틀어 본당...^^ㅎ
베짱이엉아~ 달빛천사님과 함께하는 야그
씨부린당...~
오겹괴기 꾸버 저녁 챙기공...~ 밤 물때 맞추어 안주거리 해루질 삼매경에 푸욱 젖어 보궁~
조과물은 걍~ 술 한잔에 만족하며 냘~을 기대 해본당~ㅎ
어은돌에 아침 햇살 좋궁~
간단모드 아침 챙기공~
만선의 꿈 안은채 출항 한당~ㅎ
아직은 아녀~ 파도 높궁~ 바람불어 얼어 뒈지는 줄...~ㅋ
파도리 캠핑장 주변과 아치네~로 선회하여...~ 신나겡~ 읍빠 달려...~
베짱이 엉아는 순이와 봄날 산책 하공...~
달빛천사님 어부손 빌어 놀래미 만선이어라..~
요눔들 션~허게 목간 마치공...~ㅋ
요로콤 됐어라...~ ㅎ
베짱이엉아~ 칼잽이 시켜 드리공~ 갯말~은 시다바리 이어요~ㅎ
요로콤 한 뭉치 냉찜질 위해 숙성실로...고고씽~
갯말표 레시피에 쓰러진당...~
그려~ 한잔 하자궁...~ㅋㅋ
벌건 대낮 부텀 젖은 술자리...~
어느 덧 까만 밤 이여라...~
베짱이엉아와 달빛천사님은 7080에 허연밤 보내궁~... 새벽녁~ 빗소리에 뒤척이는 시간에 달빛천사님은 떠나공~
날씨 죤~날에 물때는 별스럽지는 않지만 걍~ 소라고동 이라도 챙겨 보자궁~ 갯바위 꼬드김에 장비 챙겨 본당...~
소라고동과 돌게 두어바가지 잡아 들공~ 그득한 곡간 채워짐에 흐믓 해 하는 갯바위 보며 가심 쨘한 생각도 든다.
어제 남겨 놓은 놀래미...~ 지대로 숙성 되었넹~
요눔에 낮술 거하공...~ 고동된장찌게와 놀래미/돌게 간장조림 & 묵은지 찌게에 늦은 점심 인징~ 저녁인지 챙겨본당...~
어은돌의 석양은 참 예쁘당...~
만조에 석양은 더 예쁘당...~
까만밤에 낚시대 드리워 보는 베짱이 엉아~ 낮에 무진 자더니 잠이 오지 않나 부다...ㅋㅋ
에잉~ 야참으로 모래집볶음으로 술 깨기전에 더 묵어야 긋당~ㅎ
새날에 어은돌은 덩그러니 울~ 뿐이다.
어은돌에 지킴이 어르신들...~
주말에 찿아온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주어
분리수거 하시넹~
커피 한잔에 나누는 야그에 웃음지으며 ...~
오랫동안 찿아온 어은돌은
언제나 그 곳에 있었지만 늘 새롭구 신선하당~
웃음 가득한 님들과
함께한 시간
오래 오래 잊혀지지 않길 바래보며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