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축이야기/야생초 이야기

[스크랩] 참취꽃

갯마을 과 갯바위 2010. 9. 19. 19:06

 

눈을 감아도
눈을 꼬옥 감아도


 

 

푸른 파도의 속삭임을
뿌리칠 수 없습니다

 

 

분주히 돌아다니고
은밀하게 숨어들어도


 


초록향기의 추억을 도저히
떨칠 수가 없습니다

 

 


잠시 나눈 그대의 숨결이
뼛속 깊이 새겨져

 

여름이별 / 임영준

 

 

 

8월말쯤 깊은 숲속에서 만난 애들인데

이제 꺼내 봅니다.

출처 : 야생초와 함께
글쓴이 : 빌리디안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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